안녕하세요. 호서대학교 창업서포터즈 한주희 기자입니다.

오늘은 창업동아리 Pawn의 대표인 이승용 학생을 만나보았습니다.

‘Pawn’의 컨셉 3D모델링 이미지

본인 소개를 해주세요.

안녕하세요. 저는 호서대학교 산업디자인과에 재학중인 이승용 입니다. 현재 ‘Pawn’을 통해 창업동아리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동아리 Pawn에 대해

‘PAWN’의 뜻은 영국의 건축 디자이너 자하 하디드의 디자인 철학인 ‘막힘과 경계를 깨부수다’로 건축에서부터 가구, 작은 스푼 디자인까지 장르를 가리지 않고, 재료의 고정관념을 깨며 유기적인 움직임을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 그녀와 같이 디자인된 제품과 사용자의 다양한 환경을 유기적인 형태를 이용하여 자유로운 상상을 할 수 있는 디자인의 진보를 이루겠다는 것을 디자인 철학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희 동아리는 조명 및 생활용품 전문 브랜드로서 소비자들에게 특별한 영감을 불어넣고, 생각을 자유롭게 하며, 인생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이라는 명제 아래 어떻게 하면 디자이너와 소비자 모두에게 좋은 경험이 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을 하며 항상 연구하고 노력하는 자세로 힘찬 도전을 아끼지 않는 아이덴티티를 갖고 있습니다.

창업을 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지

18세기 바로크를 지나 로코코 건축양식을 끝으로 약 200년간 내세울 만한 건축양식이 생겨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인류의 기술적 발달로 인해 최근 디지털 건축양식 즉 Parametric 건축양식이 새로이 생겨났습니다. 대표적인 건축 디자이너로는 자하 하디드, 프랑크 게리, 토마스 헤더윅 등이 있는데요. 이러한 건축양식에 감명받아 현재 인테리어 소품을 지배하고 있는 북유럽풍의 모던 양식을 탈피하고 파라메트릭 건축양식을 접목시키고자 합니다. 이는 사용자들에게 있어서 보다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창업을 하게 된 것 같습니다.

3D프린팅을 이용한 시제품

동아리 활동 중 어려운 점과 성과가 있었다면

처음 동아리 사업을 시작할 때 사업계획서를 작성하는것과 사업지원비를 사용함에 있어서 업체를 선정하고 그 물품을 구입하기까지 다양한 과정이 있어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막연한 아이디어를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방안을 모색하며 앞으로의 계획과 타겟층에 대한 분석 등 조사하고 알아야 할 것들이 많아 어려움이 있었지만 창업지원단에서 캠프 및 멘토링 시간에 멘토분들께서 다양한 도움을 주셔서 충분히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눈에 띄는 큰 성과는 없었지만 inoseros 프로그램의 Grasshopper tool을 이용한 유기적인 형태의 디자인 시안 도출 및 3D프린팅을 이용한 시제품 제작을 이룬 것에 대해 저희만의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예비 창업자들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이 있다면

제가 하고자 하는 아이템을 가지고 학교에서 지원을 받아 직접 디자인부터 시제품 제작까지 진행할 수 있어서 아주 좋은 경험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 창업을 위해 사업을 진행 하실 분들에게 딱히 팁을 드릴 입장은 아니지만 추천은 하고싶습니다. 만약 지금 진행해보고 싶은 아이템이 있으시다면 창업동아리를 지원하셔서 실제로 만들어보고 구현해보는 값진 경험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3D프린팅을 이용한 시제품